[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라드의 배신 깨달은 김치찜짜글이집(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라드'를 고집했던 모란역 뒷골목 김치찜짜글이집 사장이 백종원의 솔루션에 깨달음을 얻었다.
2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과 숙성법 다른 고기 3종을 비교 시식했던 김치찜짜글이집 사장이 백종원에게 일주일간 연구한 육수 2종을 내놨다.
백종원은 "연구하는 자세는 정말 좋다. 하지만 주먹구구식 방식이 문제"라며 "검색을 하면 된다. 열정을 올바른 방향에 쏟았으면 좋겠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백종원은 김치찜짜글이집 사장이 해왔던 방식대로 라드유를 사용한 김치찜과 오랜 시간을 들여 라드유를 만들이 않고 정육점에서 갈아온 지방을 사용한 김치찜을 비교 시식하자고 했다.
백종원은 "라드를 바르고 김치를 찌면 기름이 김치에 스며들지 않고 올라온다. 사장님의 김치찜 레시피는 무의미하다"라고 지적하며, 간 돼지비계를 사용하는 이유를 직접 보여줬다.
간 돼지비계를 사용한 김치찜을 맛 본 사장은 "후회되네요"라는 시식평을 남기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