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브라이언 메이 프레디머큐리 별(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가 프레디머큐리의 이름을 딴 별을 만든 과정을 '서프라이즈'에서 전했다.
7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세계적인 영국 밴드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가 사망한 1991년에 발견된 소행성 17473의 이름이 '프레디 머큐리'가 된 것 과정을 밝혔다.
그 배경에는 천체물리학자이자 밴드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가 있었다. 그는 런던 수학과 물리학 전공 이후 천체물리학 박사 과정을 밟았고, 황도광(태양 주변 먼지 입자들이 태양 빛을 반사할 때 내는 빛)에 관심이 깊었다.
롤링스타즈 선정 100대 기타리스트 중 한 명인 브라이언 메이는 퀸 활동을 하면서도 천문학에 대한 공부를 쉬지 않았다. 프레디 머큐리가 사망한 뒤에는 음악 활동을 중단하고 천체 연구에 몰두했다.
2008년 그는 37년 만에 논문을 완성했다. 천체물리학 박사 학위를 딴 뒤에는 학문적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2016년 브라이언 메이는 프레디가 살아있었다면 70세가 되는 것을 기념해 프레디머큐리의 이름을 딴 별을 만들어달라고 국제천문연맹에 요청했다.
개인의 이름을 별 이름으로 지정하는 것은 쉽지 않았으나, 브라이언 메이의 학문적 업적을 인정해 요청을 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