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이탈리아 아빠 로돌포(사진제공=KBS 1TV)
이탈리아 아빠 로돌포의 자가격리 생활과 2년 만에 맞이한 가족과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을 소개한다.
16일 방송되는 KBS1 '이웃집 찰스'에서는 마스크 사업과 숙박업 때문에 곧 다시 이탈리아로 가야하는 로돌포의 눈물나는 가족 상봉기를 만나본다.
▲'이웃집 찰스' 이탈리아 아빠 로돌포(사진제공=KBS 1TV)
1989년 이탈리아에서 발레단 입단으로 한국에 온 로돌포 파텔라. 같은 발레단 단원이었던 아내를 만나 예쁜 딸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이뤘지만, 엄마와 딸은 한국에, 아빠 로돌포는 이탈리아에 떨어져 산 지 벌써 2년이 되었다. 아빠 로돌포가 업무차 이탈리아에 갔다가 코로나19 사태로 현지에 발이 묶여버린 상황, 팬데믹으로 인해 입출국이 까다로워지면서 한국에 오지 못했다고 한다.
▲'이웃집 찰스' 이탈리아 아빠 로돌포(사진제공=KBS 1TV)
2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그리움을 영상통화로만 달래야 했던 로돌포 가족. 결국, 아빠 로돌포가 한국행을 결정했고 우여곡절 끝에 인천 국제 공항에 도착했다. 한국에 왔다는 기쁨도 잠시, 로돌포는 도착하자마자 서울시 지정 자가격리 전용 호텔에서 14일 자가격리를 해야 했다. 문도 맘대로 열 수 없는 방에서 혼자 14일을 보내는 건 결코 쉽지 않았다. 자가격리자를 위한 식사부터, 로돌포 만의 특별한 자가격리를 보내는 방법까지 우리가 자세히 알지 못했던 자가격리 속 숨은 이야기를 로돌포가 직접 셀프캠에 담았다.
2021년 1월 1일 마침내 격리해제가 된 로돌포, 드디어 가족을 만나러 간다. 새로 시작한 마스크 사업과 숙박업 때문에 곧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가야 하지만 짧은 시간만큼 알차게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을 보냈다. 2년만에 만난 로돌포 가족은 그동안의 아쉬움을 달랠수 있을지 '이웃집 찰스'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