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가족'(사진제공=KBS 1TV)
20일 방송되는 KBS1 '사랑의 가족'에서는 힘든 조건 속에서도 웃음을 잊지 않는 사람들과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아름다운 사람들 – 어머니와 딸
뒤틀어진 발목과 무릎, 굳어버린 목과 왼팔. 하지만 진영씨의 얼굴에는 항상 미소가 가득하다. 장애는 그저 장애일 뿐 당당하게 오늘을 살아가는 긍정여왕 이진영 씨. 선천성 근육 장애를 갖고 태어난 진영씨는 5년 전 빈혈로 인한 큰 수술을 겪으며 삶과 죽음 그 경계선에 위태롭게 서 있던 적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들이닥친 시련 속에서도 그녀는 웃음을 잃지 않았다. 몸의 근육이 점점 굳어지는 병이지만 절망하지 않고 웃으며 일상을 살아가는 진영씨를 만나본다.

▲'사랑의 가족'(사진제공=KBS 1TV)
몸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때를 밀어드리는 변호사가 있다. 15년 동안 목욕봉사를 하며 살아온 임대진 변호사는 처음에 딸아이의 초등학교 입학 자격 조건으로 봉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껴 계속 목욕봉사를 하러 다니셨다고 한다.
“제 손이 닿는 곳으론 어디든지 달려갑니다!” 몸을 가누기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서라면 어디라도 두 팔 걷어 부치고 달려가는 때미는 변호사 ‘때변’. 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는 임대진 변호사를 칭찬하러 떠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