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혜(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가수 이지혜가 서지영 때문에 그룹 샵이 해체했다고 '실명 토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실패스티벌' 준비를 위한 '실패스타K'가 그려졌다. 차은우는 대기실에 머무르고 있었던 이지혜와 솔비를 만나러 갔고, 이지혜는 차은우에게 "처음 본다. 우리 가수 후배다"라며 자신이 그룹 '샵' 출신인 것을 아느냐고 물었다. 이에 차은우는 "(헤어)샵이 같냐"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당황해 황급히 샵의 노래를 불렀고, 차은우는 "노래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솔비는 "타이푼은 알지 않느냐"고 말했고, 차은우는 "태풍이냐"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본격적인 면접이 시작됐고, 이지혜는 "방송을 1998년도에 데뷔했다. 23년간 방송을 하면서 이 곳에 오기까지 수많은 실패를 경험하고 큰 아픔을 극복하고 많은 이야기가 있다"라며 "눈물, 콧물, 웃음, 재미, 감동까지 책임지겠다"라고 홈쇼핑 톤으로 다짐했다.
이날 이지혜는 샵 해체의 원인에 관해 묻는 말에 "그건 서지영 탓"이라며 실명을 거론했다. 이어 "사실 장난친 것, 친한 사이"라며 "재밌자고 한 것"이라고 수습했다.
한편, 1998년 데뷔한 샵은 2002년 이지혜와 서지영의 불화로 해체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