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가 나이 29세의 고민을 '유 퀴즈'에서 털어놓으며, 아이유 다이어트에 대한 해명도 덧붙였다.
3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시대의 아이콘' 아이유가 출연했다. 그는 '유 퀴즈' 배경 음악으로 등장했던 자신의 노래들을 언급하며 '유 퀴즈'의 애청자임을 고백했다.
아이유는 솔직한 매력을 발산하며 유재석, 조세호와 대화를 나눴다. 아이유는 열심히 달려온 20대의 마지막을 맞이한 것을 털어놓으며 가수 아이유, 배우 이지은, 인간 이지은의 인생에 대한 가치관과 고민을 말했다.
특히 아이유는 '나의 아저씨'를 언급하며 "대본이 너무 좋았다. 지안이라는 캐릭터와 내가 공유되는 부분이 많았다. 글만 보고도 이해가 갔던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는 '나의 아저씨' 마지막 대사 '편안함에 이르렀나'에 대해 "오랜만에 정규 앨범을 준비하느라 편안하지가 않았다. 긴장도 되고 부담도 됐다"라며 가감없이 이야기했다.
아이유는 "내 20대가 즐거웠다"라며 "내가 발표하는 노래를 사람들이 다 들어주고, 열심히 한다고 다 칭찬해주는 건 아닌데 참 감사한 인생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이유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아이유 다이어트는 아침 사과 1개, 점심 고구마 2개 혹은 바나나 2개, 저녁 단백질 보충제를 먹는 것이었다.
아이유는 "잠깐이었고, 신체적으로 문제가 없었다"라며 "아직도 떠돌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멀쩡히 활동하고 문제 없어보이지만 굉장히 어릴 때였고, 3~4일 정도의 단기간이었다. 요즘에 이렇게 하면 노래 한 곡도 못 부른다. 한 번 정도는 괜찮을 순 있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