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나는 클라스'(사진제공=JTBC)
1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는 201회는 지난 주에 이어 200회 특집으로 이진우, 장대익, 조영태, 유현준 교수가 강연을 선보인다. 철학, 진화, 인구, 건축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네 사람이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현재와 미래에 대해 짚어본다.
이날 방송에서는 4명의 강연자와 함께하는 ‘차이나는 토론’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4인 4색 석학들의 열띤 토론 현장은 마치 고대 아테네 학당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철학자, 진화학자, 인구학자, 건축학자인 네 사람은 각자의 입장에서 코로나가 우리에게 가져다 줄 변화를 논했다.
이진우, 장대익, 조영태, 유현준 교수는 "코로나 이후의 우리 삶은 ‘정해진 미래’가 아닌 ‘새로운 시스템’에 돌파구가 있다"라고 입을 모았다. 진화학자인 장대익 교수는 인구 문제를 진화학 관점으로 접근하며 "현대 사회에 남아있는 과거의 결혼 적령기, 출산 적령기 등 오래된 관습이 마찰을 일으킨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유현준 교수 역시 동의하며 "건축 역시 전통적인 4인 가구 중심 건축에서 벗어나 다양한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꼬집었다.
이진우 교수는 '교육 시스템’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 교수의 말에 의하면, 안전을 위해 ‘코로나 세대’들의 등교를 막은 교육 방법이 코로나 세대에게 교육 공백만 남겼다는 것. 이진우 교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 시스템을 제안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