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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익산 성당포구ㆍ진도의 숨은 트로트 고수 찾아서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익산 성당포구의 김보라 씨와 진도의 진홍주 씨 등 숨은 트로트 고수를 만나러 간다.

20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우리의 멋과 흥이 듬뿍 느껴지는 뽕 삘 가득한 트로트의 매력 속으로 들어가 본다.

전북 익산의 성당포구 마을. 마을 사람들은 봄나물을 캐러 땀뻘섬으로 향하는데 그곳에서 벌어지는 트로트 한 마당이다. 이 중에는 실제 트로트 가수로 활동한다는 숨은 고수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시집간 딸을 따라 익산 성당포구 마을로 귀촌한 지 1년 차인 김보라 씨. 한 마을에 사는 사돈과도 격 없이 지내며 신나게 인생 2막을 즐기고 있다. 그녀의 방안을 채운 건 알록달록 반짝이가 포인트인 트로트 무대 의상들. 알록달록 화려한 드레스만 봐도 노래가 절로 나온단다. 성당포구 마을의 봄 특식, 웅어 무침 맛 좋은 한상에 흥이 오른 이웃들과 뽕 삘 가득한 트로트의 봄날을 만끽한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설레는 마음 가득 안고 전남 진도의 한 시골집을 찾아가는 이가 있다. 진도의 홍주, 진홍주라는 이름으로 트로트 가수 활동을 하고 있는 진홍주 씨다. 8남매가 나고 자란 고향인 진도가 너무 좋다는 그녀. 홍주 씨가 어린 시절 살던 시골집에는 큰언니가 살고 있다. 마당 뒷문으로 나가자 펼쳐진 커다란 밭, 장구와 노래를 좋아하셨다는 아버지의 끼를 물려받아서일까 언니들의 노래 솜씨가 심상치 않다. 놀러온 사촌 언니조차도 소리 실력이 장난이 아닌데. “진도 사람들은 왜 이렇게 다들 노래를 잘하나요?” 톡하면 노래 한 곡조 간드러지게 뽐내는 진도 사람들의 흥을 만나고 진홍주 씨와 함께 8남매가 살던 고향집에서 옛 어머니를 향한 그리운 추억을 트로트에 담아 불러본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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