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센조' 18회 방송을 앞두고 선공개된 영상에서 홍차영(전여빈)과 최명희(김여진)의 날카로운 신경전이 펼쳐졌다.
25일 방송되는 tvN 드라마 '빈센조' 측은 이날 18회 방송을 앞두고 홍차영과 최명희가 담판을 벌이는 장면을 먼저 공개했다. 선공개 영상에서 홍차영은 최명희가 혼자 술을 마시는 곳을 찾아와 "정해지진 않았지만 가실 날 받은 분"이라며 그를 조롱했다.
최명희는 "우리가 너희를 먼저 죽일 수 있을 거란 생각은 안 해봤느냐"라며 지지 않았고, 홍차영은 "소송 이기면 생명 연장 해드리겠다"라며 "(소송에서 이겨도) 살아도 사는 게 아닐 걸"이라고 말했다.
홍차영은 최명희가 청부 살인을 사주했다는 녹취록을 들려줬고, 이걸로 징역 30년을 살도록 선물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자 최명희는 "똥 묻는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것 같다"라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홍차영은 "누가 똥 묻는 개냐"라며 "깨끗하게 보이려는 게 아니라 더 센 똥이 되려는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최명희는 "누가 더 센 똥인지 끝까지 해보자"라며 신경전을 벌였다.
한편, 앞서 공개된 '빈센조' 18회 예고에서는 장한서(곽동연)의 연락을 받고 아이스링크장에 온 빈센조(송중기)는 총을 맞고 본국으로 연행될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바벨타워 경매에 나섰던 고위 인사들은 상황이 뜻대로 되지 않자 장준우(옥택연)에게 점차 불신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자신의 체스 말이 사라지는 느낌에 준우는 불안해했다.
'빈센조'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