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먼저 제작진과 연출진이 꼽은 롱런과 화제의 비결은 바로 박해진·박기웅의 '찐케미'다. 박해진이 특유의 넘사벽 세련미에 유머를 더하며 차분하게 사연자를 위로해왔다면, 박기웅은 노련미와 하이 퀄리티 텐션으로 청취자들을 매료시켰다. 서로 다른 듯 같은 취향을 가진 두배우의 우정이 가져온 결과가 투팍 토크 여행의 진정한 인기비결이다.

특히, 두 배우는 서로 전혀 다른 취미와 살아가는 방식을 얘기하다가도 그에 못지않은 다양한 방면의 심오한 지식과 정보로 듣는 사람에게 위로 그 이상을 선물하고 긍정의 힘을 얻게 해왔다.
‘우린 오디오클립을 대본대로 안합니다'가 모토인 두 배우는 본인 혹은 주변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얘기하며 배우로서 신비감을 부수고 청취자들과 카페에서 편안하게 차를 마시며 얘기하는 기분에 취하게 해왔다. 그것이 투팍의 인기비결인 셈이다.

'꼰대인턴 상담소'부터 '투팍토크여행3'까지 제작을 맡은 담당PD는 "박해진 배우는 낮고 부드러운 목소리와 해박한 지식으로 현장을 이끌어가면서도 특유의 장난꾸러기 같은 유머도 놓치지 않는다면 박기웅 배우는 남을 배려하는 매너가 뛰어나 게스트들에 대한 배려가 탁월하다. 특히 '해진형 바라기'다운 케미로 현장을 항상 즐겁게 만들어 주는 것도 두 배우의 콤비플레이가 가져온 결과”라며 "출연해주시는 게스트들마다 첫 클립 녹음이 끝나면 그 다음부터 그야말로 넥타이 풀고 벨트 풀고 트레이닝복으로 갈아 입은 듯 편안하게 즐기는데 그게 바로 우리가 원하는 바였다. 가능하면 이 현장감을 그대로 느껴지도록 오디오가 물려도 클립이 길어져도 편집을 안하고 내보내려 애쓰는 편"이라며 투팍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해진, 박기웅의 황금 듀오의 호흡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연과 솔루션까지 많은 공감대를 형성, 탄탄한 팬층을 쌓아왔고 8월 시즌3 그 대장정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