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라이브' 김태진(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연중 라이브' 김태진이 재재를 저격했던 것을 사과했다.

지난 21일 생방송된 KBS '연중 라이브'에서는 방송인 김태진이 최근 불거졌던 재재 저격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날 김태진은 "제가 며칠 전 한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경솔한 언행을 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전해드린 일이 있다"라며 "방송에 앞서 사과를 드리고 싶었다. 고향과도 같은 KBS, 이 자리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결례를 범한 거 같아 마음이 불편하다"라고 밝혔다.

김태진은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이야기를 한 것은 저의 엄연한 잘못이다"라며 "이 부분을 책임지고 사과드리고 싶다. 또 진심이 아니었음을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불필요하게 언급을 했던 재재에게도 사과를 전하고 싶다. 직접 전화를 드려 사과를 드리긴 했지만 매우 언짢았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제 마음 속 옹졸한 표현이지 아니었나 싶다. 재재의 팬들에게도 사과를 드리고 싶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또 김태진은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 못난 사람인 거 같아 부끄럽다. 방송을 하면서 오만함이 있었고, 배려가 부족한 게 아닌가 반성을 하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 사과가 회피성 사과가 아닌 진정성 있는 사과로 느낄 수 있도록, 성숙한 자세를 연구하겠다"라며 "앞으로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불편함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김태진은 지난 18일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SBS 웹예능 '문명특급' PD 겸 진행자인 재재에 대해 언급하고, '연중 라이브' 편집을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