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마인' 8회가 서희수(이보영)가 피 웅덩이에서 정신을 차리는 모습으로 끝나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30일 방송된 tvN '마인'에서는 남편 한지용(이현욱)의 두 얼굴을 알고 충격에 빠진 서희수가 유산을 한 뒤, 다시 효원가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희수는 유산 사실을 숨기고 한지용에게 "지난 일이다. 나랑 하준이 당신, 우리 세 사람만 생각하겠다"라고 연기했다. 하지만 서희수는 자신을 기만한 지용을 용서할 수 없다고 결심한 뒤였다.
효원가 이사회가 열렸고, 회장 자리를 노리던 한지용은 유언장이 공개된 뒤 차 안에서 오열했다. 유언장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정서현(김서형)은 강자경(옥자연)이 왔다며 한지용을 불렀다. 한지용은 "여기가 어디라고 오느냐"라며 강자경을 내쫓으려 했다. 한지용이 당황한 사이 서희수도 모습을 드러냈다.

강자경은 "내 아이 찾으러 왔다. 너 같은 아빠, 가짜 엄마 다 꺼져"라며 한지용과 서희수에게 소리쳤다. 서희수는 소리를 지르며 "까불지마, 내 거 뺏어가는 사람 누구든 다 죽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후 누군가의 장례식 장면이 그려졌다. 장례식에선 한하준이 친모에게 선물 받은 목걸이를 걸고 울고 있었다. 엠마 수녀(예수정)는 '억울한 죽음'에 대해 설명하면서 살인 사건이 벌어진 날을 회상했다.
서희수는 정신을 잃었다가 피 웅덩이에서 깨어났다. 죽은 사람이 누군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9회 예고에선 소송을 준비하는 강자경과 "당신의 진짜 마음 뭐냐"라며 서희수에게 묻는 한지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희수는 "내가 당신을 용서했다고 생각하느냐"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