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쓸범잡(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알쓸범잡'에서 이리역 폭발 사고부터 전쟁 범죄 '제노사이드'까지 다양한 사건들을 이야기했다.
30일 방송된 tvN '알쓸범잡'에서는 영화, 드라마, 예능까지 수많은 작품의 배경이 된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 박지선, 정재민, 김상욱, 장항준, 윤종신 등 다섯 박사가 이야기를 나눴다.
장항준 감독은 1977년 수천명의 사상자를 냈던 이리역 다이너마이트 열차 폭발 사고를 화두에 올렸다. 그는 이 사건이 인재(人災)의 총집합이라고 설명했다.
정재민 법무심의관은 인류 최악의 범죄, 제노사이드(인종학살)와 관련된 이야기를 깊이 있게 조명했다. 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이 자행한 유대인 대학살인 '홀로코스트'부터 100일 동안 110만 명이 사망한 '르완다 대학살'까지 되풀이되는 제노사이드를 짚어보며 인류애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을 나눴다.
특히 보스니아 내전의 전범을 처벌하기 위한 재판에 파견근무를 했던 정재민 박사가 느꼈던 참담한 이야기는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