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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며느리 소피와 시어머니의 경북 안동 하회 마을 여행(다문화 고부열전)

▲'다문화 고부열전'(사진제공=EBS1)
▲'다문화 고부열전'(사진제공=EBS1)
덴마크 며느리 소피와 시어머니가 경북 안동 하회 마을로 여행을 떠닌다.

11일 방송되는 EBS '다문화 고부열전'에서는 눈치없는 며느리 소피가 답답한 시어머니의 사연을 전한다.

결혼 후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시댁으로 찾아와 시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며느리 소피 씨. 자신을 반갑게 맞아준 시댁 식구들 덕에 낯선 타지생활도 잘 헤쳐나가고 있다. 시어머니 조 여사님도 처음에는 짐 가방 두 개를 달랑 들고 온 외국인 며느리에 당황했지만, 곧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됐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기대도 커지는 법. 살가운 며느리를 바랐던 시어머니는 결혼한 지 3년이 다 되도록 한국어가 늘지 않는 소피 씨가 답답하다. 게다가 시어머니가 일하든 말든 안마 의자에서 일어나지 않고, 어디서든 스케치북을 꺼내서 그림을 그리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까지. 잔소리라도 한번 하고 싶어도 말조차 잘 통하지 않으니 답답함만 늘어간다.

▲'다문화 고부열전'(사진제공=EBS1)
▲'다문화 고부열전'(사진제공=EBS1)
소통이 힘들었던 고부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떠나는 단둘만의 첫 여행. 평소 예술에 관심이 많던 며느리와,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려주고픈 시어머니가 떠난 곳은 경북 안동이다. 하회 마을을 둘러보며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생각에 신난 고부. 그런데 어째 한복을 골라 입는 데서부터 삐걱거린다. 시어머니가 마음에 든 한복은 내려두고, 본인이 고른 한복을 시어머니에게 권하는 며느리. 게다가 기껏 한국의 전통에 관해 설명해주는데 며느리는 듣는 둥 마는 둥 해 시어머니가 뿔났다.

그런 시어머니를 달래주기 위해 며느리가 특별히 준비한 저녁 만찬. 하지만 기껏 혼자 열심히 장을 봐온 며느리에게 호통부터 치는 시어머니. 서로 통할 듯 통하지 않는 고부. 두 사람은 여행을 통해 대화의 물꼬를 트게 될지 알아본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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