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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SBS 아나운서, 인스타 통해 퇴사 소감→'펜트하우스' 스포 논란 사과 [전문]

▲김수민(사진제공=김수민 인스타그램)
▲김수민(사진제공=김수민 인스타그램)
SBS에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했던 김수민 아나운서가 퇴사 심경을 밝혔다.

김수민 아나운서는 지난 6월 30일 자신의 SNS에 "퇴사 후 이제야 글을 씁니다"라며 "인생의 첫 조직에서 많이 배웠고, 좋은 인연도 많이 만났다. 이곳에서의 3년을 자양분 삼아 더 괜찮은 어른으로, 사회에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올해 초 논란이 됐던 SBS '펜트하우스' 대본 유출에 대해 사과했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 1월 제 부주의로 드라마에 누를 끼쳐 늘 마음이 무거웠다"라며 "사고 직후 개인적으로 작가님을 비롯한 드라마 관계자분들께 사과를 드렸고, 감사하게도 모두 너그럽게 제 실수를 이해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김수민 아나운서는 1997년생으로 올해 25세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조형예술학을 재학 중이던 그는 3년 전 22세 나이에 1500:1의 경쟁을 뚫고 SBS 공채 24기 아나운서가 됐다. SBS는 공채 시험에 학력 제한을 두고 있지 않아 대학 재학중에도 합격할 수 있다.

김수민 아나운서는 '모닝와이드', '애니 갤러리', '톡톡 정보 브런치', 'TV 동물농장', '본격 연예 한밤' 등에 출연했다.

◆ 김수민 아나운서 SNS 글 전문

1.퇴사 후 이제야 글을 씁니다. 첫 직장생활이다 보니 서툰 점도 많았습니다.

특히 지난 1월 제 부주의로 드라마에 누를 끼쳐 늘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당시에 사고 직후 개인적으로 작가님을 비롯한 드라마 관계자 분들께 사과를 드렸고, 감사하게도 모두 너그럽게 제 실수를 이해해주셨습니다.

이와 더불어 추가로 대외적 사과를 드리고 싶었으나 조직에 몸담은 상황에서 그럴 수 없었습니다. 늦었지만 제 부주의함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더 단단해지고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고 앞으로 더욱 주의하겠습니다.

2.꿈꾸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인생의 첫 조직에서 많이 배웠고, 좋은 인연도 많이 만났습니다. 닮고 싶은 멋진 사람들 사이에서 일하며 진정으로 되고 싶은 모습, 살고 싶은 삶을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의 3년을 자양분 삼아 더 괜찮은 어른으로, 사회에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값진 추억과 배움 오래오래 간직하겠습니다. SBS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수망구에게 보내주신 응원도 잊지 않을게요.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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