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어린 부부와 야경증을 앓는 4살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연년생 형제를 키우고 있는 젊은 주말 부부가 출연한다. 소개 영상에서는 새벽에 갑자기 잠에서 깨 무섭다고 말하는 둘째 금쪽이가 등장한다. 엄마는 “아이가 매일 새벽 1시에서 2시 사이에 깬다”며 고민을 밝힌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엄마가 잠시 화장실을 다녀간 사이 둘째가 장난감을 빼앗자 화가 난 첫째는 동생을 때린다. 화가 난 둘째는 바닥에 누워 울고불고 떼를 쓰기 시작한다. 엄마는 둘째를 진정시키려 애를 써보지만 둘째의 감정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다. 오은영은 “이 아이는 반응을 빨리해줘야 하는 성질이 급한 아이”라고 말하며 “갈등이 생긴 순간 즉각적으로 반응해주어야 한다”고 당부한다.
이어지는 영상에는 주말에 집에 온 남편과 아내가 야식을 먹는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갑자기 둘째가 일어나 잠투정을 부리기 시작한다. 아빠는 티비로 시선을 돌려보려 하지만 둘째의 생떼는 더 심해지기만 한다. 이를 본 오은영은 둘째 행동이 ‘야경증’ 증상이라고 밝힌다.
오은영은 “보통 꿈을 꿀 때는 몸이 움직여지지 않아야 하는데 아이들의 뇌는 충분히 성숙되지 않았기 때문에 꿈을 꾸면서 몸이 움직여질 수 있다”며 이어 “어설프게 깨우면 오히려 상태가 악화된다”며 야경증을 앓는 아이를 위한 알맞은 대책법을 제시한다.
뒤이어 엄마는 남편에게 육아 스트레스에 대해 얘기하다 다툼이 일어나게 된다. 남편은 “표정 관리가 안 된다”고 말하고 아내는 “싸울래?”라며 언성을 높인다. 큰 소리가 나자 첫째는 힐끔거리며 엄마, 아빠의 눈치를 본다. 오은영은 자기 생각만을 주장해 상대의 마음을 잘 받아주지 않는 부부의 대화법을 지적한다. 이어 “감정을 수긍해주지 않아 첫째는 감정 표현을 포기, 둘째는 과잉반응을 보인다”며 아이를 위해서라도 소통 방법을 고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오은영은 아직은 서툰, 젊은 초보 엄마들을 위해 ‘엄마 트레이닝’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