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좋다'가 8월의 크리스마스, 아이스 로드, 모가디슈, 47미터, 김씨 표류기, 이퀄라이저 등을 소개한다.

10일 방송되는 KBS2 '영화가 좋다'의 '존박의 플레이리스트'은 한석규, 심은하가 출연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이다. 서울 변두리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는 남자는 시한부 인생을 받아들이고 주변인들과의 담담한 이별을 준비하던 어느 날, 주차 단속요원인 여자를 만나 특별한 감정을 느낀다.

'소문의 시작'은 '아이스 로드'이다. 리암 니슨, 로렌스 피시번이 출연하는 '아이스 로드'는 전문 트러커인 한 남자는 다이아몬드 광산에 갇힌 26명의 광부를 구출하기 위해 대형 트레일러 3대와 구조팀을 이끌고 해빙 직전의 아이스 로드를 횡단한다.

'아찔한 인터뷰'는 김윤석, 조인성이 출연하는 '모가디슈'이다.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이 일어나고 대한민국 대사관의 직원과 가족들은 생사를 건 탈출을 감행한다.

'1+1'은 '47 미터'와 '김씨 표류기'이다. 맨디 무어, 클레어 홀트가 출연하는 '47 미터'는 휴가를 맞은 자매는 익스트림 스포츠인 상어 체험에 도전하던 중 알 수 없는 사고로 심해 47미터까지 추락하게 된다.

'김씨 표류기'는 정재영, 정려원이 출연한다. 자살시도에 실패해 한강의 밤섬에 불시착한 남자와 은둔형 외톨이인 여자가 서로의 존재를 발견하고, 희망으로 설레기 시작한다.

'덕력 충전소'는 퀸 라피타, 토리 키틀즈가 출연하는 '이퀄라이저'이다. 우연히 위험에 처한 소녀를 구하게 된 은퇴한 CIA 요원은 길 위의 약자들을 돕는 악의 심판자가 되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