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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병아리 하이킥' 최종회서 오열…아이들 사랑 독차지한 '완벽 대부님'

▲하하(사진제공=각 방송사)
▲하하(사진제공=각 방송사)
방송인 하하가 웃음과 감동을 두루 안기며 활약했다.

하하는 지난 11일 방송된 SBS '런닝맨'과 MBN, NQQ 예능 프로그램 '병아리 하이킥'에 출연해 차원이 다른 '예능꾼'의 면모를 각인시켰다.

먼저 '런닝맨' 11주년을 맞아 '조금 기묘한 가족사진' 레이스가 펼쳐졌다. 센스 있는 패션으로 등장한 하하는 포토 월에서 한껏 멋진 폼을 잡은 채 개인 촬영을 마쳤다. 포토제닉 1등으로 뽑힌 하하는 게임에 유리한 머니를 가장 많이 획득해 좋은 출발을 알렸다.

팀 머니를 착실히 모아 가족사진 캐릭터를 선점해야 하는 게임에서 송지효, 양세찬과 한 팀이 된 하하는 "속이지 말고 돈을 내기는 내자"고 신신당부했지만 서로 믿지 않는 분위기가 흥미를 자아냈다.

로드뷰를 이용해 제시어를 찾는 미션에서 하하는 가장 먼저 제시어 '빨간 자동차'를 찾아내 연달아 좋은 성적을 기대케 했다. 이어 '캠핑카', '손 흔드는 사람' 등 다양한 제시어를 찾아내며 내내 팀의 상위권을 지키는 데 활약했다.

스피드 퀴즈에서 문제를 설명하게 된 하하는 '근의 공식'이 출제되자 "수학 공식 아는 대로 말해보라"고 주문했고, 송지효는 '이별공식'이라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하하는 "나랑 제일 친한 친구가 근식이"라며 힌트를 줬지만 송지효는 응용력 없이 '근식공식'이라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종 결과 출연진들은 개인 머니로 59만 원을 남긴 송지효, 76만 원을 남긴 양세찬에 야유를 보냈지만 '끝판왕' 하하는 무려 87만 원을 보유하고 있어 역시 차원이 다른 사기꾼 캐릭터로 대미를 장식했다.

'병아리 하이킥' 최종회에서 하하는 "이게 마지막 수업이라니 말도 안 된다"며 만감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을 향해 "사랑한다고 말하지 마!"라면서도 실은 표현을 바라는 애정 가득한 장난을 걸었고, 아이들은 해맑게 하하에게 뛰어가 안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다음 주부터 왜 도장에 안 가냐고 물어볼 병아리들을 생각하며 울컥한 하하는 "앞으로 홈스쿨링을 해달라"는 학부모의 농담에는 답하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하하는 과장된 오열 연기로 아쉬운 감정을 애써 추스르는 모습을 보이는 등 마지막까지 병아리들의 다정하고 유쾌한 정신적 지주로 역할을 다했다.

한편, 하하는 '런닝맨', '서바이벌 가족퀴즈쇼 퀴즈몬'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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