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이밍 신동(사진제공=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9세 클라이밍 소녀가 출연한다.
13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정상을 향해 암벽을 오르는 9세 클라이밍 소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제작진은 한국 클라이밍의 역사를 새로 쓸 라이징 스타가 나타났다는 제보에 한 소녀를 찾았다. 겉모습은 9세 어린 아이인데, 암벽 앞에만 섰다 하면 복장도, 눈빛도 180도 돌변하는 권가은 양이 주인공이다.
등반 장비들을 착용하고, 미끄럼 방지용 초크까지 꼼꼼히 바르고 암벽을 오르는 권 양은 약 18m 높이의 암벽 정상에 가까이 오르는 정도에 따라 기록이 갈린다는 '리드'가 주 종목이다. 권 양은 실제 선수들도 어려운 5.12c 구간의 비공식 완등 기록을 가진, 그야말로 클라이밍의 요정이다.
'순간포착' 출신 서채현 선수가 스포츠클라이밍 부문으로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7월, 9살 가은이는 수십 개의 홀드를 잡고 정상을 향하는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