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이슬람 마카체프(19-1, 러시아)와 티아고 모이세스(15-4, 브라질)가 18일(한국시간) 'UFC Fight Night(이하 UFN)'의 메인 이벤트를 장식한다.
‘29전 전승’ 하빕은 ‘리틀 하빕'이라 불리는 이슬람 마카체프에게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 앞서 하빕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주 마카체프는 모두를 이긴 8연승의 세계 최고 타이틀 도전자임을 증명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마카체프는 다른 파이터들보다 한 수 위”라며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도 (마카체프와) 주짓수로 맞붙으면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의 최다 연승 기록(9연승)을 뒤쫓는 마카체프(7연승)는 공격적인 레슬링과 뛰어난 체력을 자랑한다. 과연 마카체프가 이번 UFN에서 하빕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한편 UFC 라이트급은 상위 랭킹 진입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랭킹 9위 마카체프는 지난 3월 드류 도버를 서브미션으로 제압하며 랭킹 5위 토니 퍼거슨과의 대결을 희망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이에 마카체프는 "라이트급 톱 10 파이터들은 늙고 약삭빠른 놈들뿐이다. 제안을 받은 누구 하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상위 랭커들을 저격했다. 8연승에 도전하는 마카체프는 이번 경기를 ‘빅 네임’과의 대결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라이트급 신성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UFC Fight Night: 마카체프 VS 모이세스' 메인카드 경기는 18일 오전 11시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메인카드부터 독점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