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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오상욱, 나이 26세에 부르는 '서른 즈음에'…"한 노래 한다"

▲'아는형님' 오상욱(사진제공=JTBC)
▲'아는형님' 오상욱(사진제공=JTBC)
'펜싱' 오상욱이 '아는형님'에서 노래 실력을 뽐냈다.

14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최근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빛나는 금메달을 목에 건 ‘펜싱 어벤져스’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 선수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오상욱은 '한 노래'를 한다고 자신을 소개했고 김준호는 "내 결혼식 때 축가도 불러줬다"라고 했다.

오상욱은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열창했고 "올림픽보다 더 떨린다"라고 말했다.

오상욱은 2018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전 결승에서 구본길과 대결했던 내용을 회상했다. 오상욱은 "당시 내가 금메달을 땄으면 군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본길이 형은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 중이었다"라며 "속으로 1%정도 형이 져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14대 14 동점까지 갔는데 결국 내가 져서 은메달을 땄다"라고 말했다.

이어 "은메달을 따고 나오고 있는데 본길이형이 울고 있었다. 내가 위로를 받아야 했는데 오히려 형을 위로하고 왔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구본길은 "고민이 엄청 많았다. 만약 져줬다면 승부 조작이 되는 거였다. 막상 시합에 이기니까 기쁨보다는 미안함이 컸다"라며 "다행히 단체전이 있었고 금메달을 따겠다는 확신이 있었다. 결국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라고 설명했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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