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 제주도로 예상 경로 (사진제공=기상청)
제14호 태풍 찬투의 경로가 천천히 북상하면서, 제주도가 영향권에 들어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찬투는 지난 12일 오후 9시 기준, 대만 타이베이 북동쪽 약 180km 부근 해상에서중국 상하이를 향해 북상 중이다.
태풍은 13~15일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약 3일간 시속 2~3km 내외로 정체하다 15~16일 동북동으로 방향을 틀어 제주도 부근 남해상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크다. 태풍이 중국 상하이에서 3일 가량 정체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에 따라 15~16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16일 전후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제주에서는 최대 500mm의 폭우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