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이세희가 지현우 집 입주가정교사로 들어가 아버지 이종원과 재회했다.

2일 방송된 KBS2 '신사와 아가씨'에서 박단단(이세희)이 이영국(지현우)의 집 입주가정교사로 채용됐다.

이날 박단단은 면접을 보러갔다 이영국을 보고 놀랐다. 이영국 또한 입주가정교사 면접을 보러 온 박단단을 보고 탐탁치 않게 여기며 뽑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조사라(박하나)가 박단단이 막내 이세종(서우진)을 교통사고에서 구했다는 이야기를 이영국에게 전했고 이영국은 친구 장국희(왕빛나)에게 다시 한번 박단단의 추천을 받고 입주가정교사로 합격시켰다.

박단단이 이영국의 집에 들어온 첫날밤 천둥 번개가 쳤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이세종을 자기 방으로 데려갔다. 이때 이영국이 잠에서 깨 이세종이 없어진 것을 보고 온 집안을 뒤지며 걱정했다. 그리고 결국 박단단의 방에서 이세종을 발견했고 자초지종을 설명하는 박단단에게 "그럼 그렇다고 말을 했어야 하지 않느냐, 내 방에 데려오던가"라고 말한 후 아이를 데리고 갔다.

왕대란(차화연)은 딸 이세련(윤진이)의 집을 찾았다가 박대범(안우연)의 속옷을 발견했다. 왕대란이 분노하며 남자를 찾기 시작하자 박대범은 도망쳤다. 왕대란은 이세련이 박대범과 클럽에서 만난 사실을 알고 이별을 명했다.

이영국의 첫째 딸 이재니(최명빈)는 학교에서 불량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아빠에게는 사사건건 반항하는 등 사춘기에 접어들었다. 그런 가운데 이재니는 학원이 끝난 후 2시간이 지나도 집에 들어오지 않았고 박단단은 걱정하며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이때 이영국이 또 박단단의 모습을 지적했고 다행히 이재니가 들어왔다. 이재니는 이영국에게 반항했고 자신의 방으로 올라가는 이재니의 교복에 흙이 묻은 것을 박단단이 알아챘다.

박단단은 여주댁의 부탁을 받아 박기사 박수철(이종원)에게 반찬을 가져다 마주쳤고 함께 있던 차연실(오현경)과도 재회했다.

이어진 4회 예고에서 박단단은 차연실에게 "남에 집에 숨어서 지금 뭐하는 거냐. 엄마는 생각이란게 있냐"라고 따졌다. 차연실은 "두사람 다 잘리는 것 보다는 한사람이라도 살아남는게 낫지 않냐"라고 했고 박단단은 "나는 못나가니까 아빠가 다른일을 구해서 나가"라고 말했다.

장미숙(임예진)은 장국희를 위해 이기자(이휘향)가 한 김치를 이영국에게 갖다 줬고 조사라는 술에 취해 장국희를 찾아가 "언니는 친구를 핑계로 회장님 앞에 얼쩡거리지 마"라며 머리를 잡고 싸움을 벌였다.

한편 '신사와 아가씨' 4회는 3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