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이 제빵사 종기 씨의 강릉 특별한 움막 생활을 소개한다.
5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내가 꿈꾸던 그 집으로 내가 바라던 바를 찾아 떠난 사람들을 찾아간다.
강원도 강릉, 매일 아침 산골로 출근한다는 26년 차 제빵사 이종기 씨를 만났다. 자신의 사무실이고, 아지트이며, 놀이터를 소개해 주겠다는 종기 씨를 따라 도착한 곳은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 온 듯한 숲속 움막이다. 고즈넉한 오솔길에서 50여 마리의 닭들을 위한 닭장, 주방부터 거실까지, 인근 커피 공장에서 버려지는 원두 포대 자루를 재활용해 만들었단다.
남 보기엔 허름하기 짝이 없어도 종기 씨에겐 어린 시절의 로망과 추억이 담긴 산골 놀이터이다. 종기 씨의 특별한 파라다이스에 손님들이 찾아왔다. 앳된 얼굴의 아이들은 인근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다. 원시인들은 어떤 빵을 만들어 먹었을까 체험해보는 산중 움막의 제빵 교실. 제빵사 종기 씨의 특별한 움막 생활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