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강신일, 김승수, 신승환, 최대철, 신소율 등 명품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을 뽐낸다.

30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는 세계적으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한국 드라마, 영화의 전성시대를 맞아 연기 경력만 평균 30년차인 대한민국 대표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해 관심을 모은다.

출연자로는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64년차 관록의 여배우이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등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김영옥이 출연, 평소 애창곡인 백난아의 ‘찔레꽃’을 선곡해 가슴 따뜻한 무대를 선사한다. 또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 '경찰 수업' 등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강신일이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로 울림있는 감동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다시, 첫사랑',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을 통해 중년계 박보검으로 불리는 김승수는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으로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무대를, 드라마 '빈센조', '경찰 수업' 등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신스틸러 신승환은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진한 감성으로 해석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오케이 광자매' 등 연이어 드라마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최대철은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넘버 ‘겟세마네(Gethsemane)’를 선곡해 배우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아냈으며, 드라마 '응답하라 1997'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펼친 신소율은 박혜경의 ‘Lemon Tree’로 상큼 발랄함을 맘껏 뽐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