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목소리에 내 마음 열리고' (사진 = 유니버설뮤직 제공)

KBS 클래식 FM '노래의 날개 위에'(수도권 93.1MHz, 매일 오후 4시)가 방송 30주년 기념 성악 음반 '그대 목소리에 내 마음 열리고'를 10일 발매한다.

앨범 커버에는 자연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은 프랑스 출신 사실주의 화가 귀스타브 쿠르베의 그림을 담아 시각적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음반은 '아침-오후-밤'이라는 하루의 흐름에 따라 곡을 구성했다.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오페라 아리아, 가곡, 뮤지컬, 영화 OST 등을 세계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노래한 버전으로 수록했다.

첫 번째 CD에는 레온카발로 '아침의 노래', 토스티 '새벽은 빛과 어둠을 가르고' 등 아침을 여는 밝은 곡들로 채웠으며, 두 번째 CD에는 멘델스존 '노래의 날개 위에', 생상스 '그대 목소리에 내 마음 열리고'와 같이 한낮의 기분 좋은 휴식을 떠올리게 하는 곡들을 담았다. 마지막 CD에는 슈베르트 '밤과 꿈', 푸치니 '별은 빛나고' 등 밤과 새벽을 테마로 한 곡들을 선정했다.

특히 원어, 한국어 가사와 함께 전곡 해설을 포함하고 있어 '노래의 날개 위에'와 함께 성악 애호가의 길을 걸어온 청취자뿐 아니라 성악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아는 만큼 보이는 성악의 매력에 빠지게 할 것이다.

실물 음반은 10일 모든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음원 사이트에서는 오는 12일 정오부터 만나볼 수 있다.

한편, KBS 클래식 FM '노래의 날개 위에'는 지난 4일 방송 30주년을 맞아 1일부터 14일까지 특집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