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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SM 프로듀서, 솔라나 재단 컨퍼런스 기조연설 "한국, NFT 콘텐츠 선두주자 될 것"

▲ 이수만 프로듀서 솔라나 'Breakpoint' 기조 연설(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이수만 프로듀서 솔라나 'Breakpoint' 기조 연설(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SM 프로듀서가 "한국이 메타버스, NFT 콘텐츠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9일(현지시간)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솔라나(Solana) 재단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 'Breakpoint 2021'(브레이크포인트 2021) 컨퍼런스에 초대 연사로 참여했다. 이날 이수만 프로듀서는 'NFT와 프로슈머 경제가 열어가는 엔터테인먼트의 넥스트 레벨'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쳤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 디지털 사회가 본격화됨에 따라서 가상 세계와 메타버스, NFT와 같은 미래 사업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SM이 예측하는 미래 세상은 로봇과 셀러브리티의 세상이고, 더 나아가 아바타의 세상이 먼저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수년 전부터 미래 콘텐츠 시대를 준비해 왔고 지난해 11월 메타버스 걸그룹 에스파를 론칭했다. 에스파는 가상 세계 속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와 함께한다는 메타버스 세계관을 지니고 있다"라며 "에스파로 인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도 메타버스가 더욱 주목 받으며 엔터테인먼트의 '넥스트 레벨'은 무엇인가에 대한 관심이 참 많아졌다"라고 연설을 시작했다.

특히 한국은 메타버스, AI 같은 디지털 기술력으로 상당히 앞서 있다고 강조하면서, "버추얼 세상과 메타버스를 통해서 새로운 유니버스를 창조하고 마켓을 확장함에 따라 한국이 메타버스의 세계, NFT 콘텐츠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로봇과 메타버스의 세상이 오면 오히려 물질적, 문화적 그리고 정신적으로 우리들이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이러한 메타버스를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접목한 SMCU 세계관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SM Culture Universe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 없이 전 세계가 문화로 연결된 미래 엔터테인먼트 세상이자 SM이 지향하는 메타버스 미래 콘텐츠로, 기존의 음악 장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문화적 IP다. 이 프로듀서는 "SMCU 안에서 아티스트, 음악, 뮤직비디오,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독자적인 IP가 서로 연결되고 확장되는 메타버스향 콘텐츠 IP를 만들어가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향후 청사진과 'CAWMAN'을 공개했다.

'CAWMAN'이란 카툰(Cartoon), 애니메이션(Animation), 웹툰(Web-toon), 모션 그래픽(Motion graphic), 아바타(Avatar), 노블(Novel)을 조합한 단어로, 이수만 프로듀서는 "서로 다른 장르의 요소들이 각각의 특성대로 이야기를 표현해주면서, 스토리가 하나로 이어지는 새로운 형태의 영상 표현 기법"이라고 'CAWMAN'을 소개했다.

또 프로슈머들에 의한 '재창조(Re-Creatable)' 콘텐츠의 중요성과 메타버스가 프로슈머들의 놀이터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재창조 콘텐츠'의 방향성으로 NFT와의 관계성을 언급, "메타버스의 세계관 혹은 스토리를 형성하는 각각의 콘텐츠들은 모두 NFT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창조력을 발휘해서 하나의 NFT 콘텐츠를 함께 만들고, NFT 콘텐츠의 퍼센티지를 소유하게 되는 형태로 만들어져야 된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NFT 콘텐츠들은 지속적으로 가치가 있을 것이며, NFT 거래소의 등장 가능성 등 메타버스 활용법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견해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프로듀서는 "SM은 그동안 문화와 기술을 결합해서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왔고, 앞으로도 음악, 비주얼, 퍼포먼스 등에 혁신적인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더욱 다양한 재창조 콘텐츠가 탄생하고 무한한 콘텐츠 유니버스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연설을 마쳤다.

이수만 프로듀서가 기조연설에 참여한 솔라나 ‘Breakpoint 2021’은 블록체인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글로벌 컨퍼런스로, 솔라나 창립자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 최고운영책임자 라즈 고칼(Raj Gokal),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의 최고경영자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 암호화폐 전문 헤지펀드 멀티코인 캐피톨(Multicoin Capital) 공동설립자 카일 사나미(Kyle Samani) 등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산업의 주요 인사들이 함께 참석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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