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키는 지난 12일 방송된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10'에서 자이언티&슬롬 팀 래퍼로 활약 중인 가운데, 6차 미션 '팀 디스 배틀'을 통해 베이식과 1:1 대진을 펼쳤다.
본격적인 디스 배틀에 앞서 자이언티 프로듀서는 "카키를 대진 상대로 원하는 사람이 많다는 건 오히려 강점"이라며 카키의 실력을 자신했다. 카키 또한 "뒤집으면 된다. 지난해처럼 호락호락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배틀 준비를 위해 자이언티&슬롬 팀은 펜션을 찾아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카키는 "공포감이 밀려오긴 하지만 올해는 극복하고 잘 해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쇼미더머니 9' 때 등장한 현수막을 직면하고도 "오히려 멘탈 케어가 된다"라며 여유롭게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리허설을 통해 "자신 있다.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라고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이들의 배틀을 본 프로듀서 슬롬은 "카키가 각성을 했다. 갈수록 담백해지고 있다"라고 칭찬했고, 상대팀 프로듀서인 토일 또한 "카키가 잘 했다"라고 인정했다. 코드쿤스트는 "카키가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카키의 승리에도 자이언티&슬롬 팀은 아쉽게 패배했지만, 카키는 던밀스, 소코도모와 함께 본선에 진출해 다음 무대에서 계속될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카키는 유니크한 그루브와 트렌디한 비주얼로 사랑 받는 래퍼다. 지난 5월에는 싱글 'LOST (로스트)'를 발매하는 등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카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는 '쇼미더머니 10'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