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1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투박한 손으로 직접 키우고 잡은 신선한 재료로 차려내는 할머니들의 푸짐한 시골 밥상과, 그 속에 있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인천 삼목항에서 뱃길로 40분이면 도착하는 장봉도. 일 년 전,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했던 그곳에서 사진작가 이재현 씨와 공정업 할머니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할머니와 투박한 손놀림으로 만들어내는 따뜻한 음식에 반한 재현 씨는 할머니를 위한 사진 한 장을 남겼고, 둘은 친구가 되었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갓 잡은 굴로 만들어 주는 파전과 눈앞에서 숭덩숭덩 썰어주는 낙지 탕탕이, 그리고 베트남 고추로 포인트를 준 백합 칼국수까지. 겉모습은 투박하지만 속에 담긴 마음만큼은 미슐랭 스타 부럽지 않은 할머니의 소박하지만 푸짐한 밥상. 장봉도, 그곳에는 정을 나눠주는 공정업 할머니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