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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하동 할머니의 그리운 손맛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이 하동 할머니의 팥칼국수, 손두부 등 그리운 손맛을 찾아간다.

2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투박한 손으로 직접 키우고 잡은 신선한 재료로 차려내는 할머니들의 푸짐한 시골 밥상과, 그 속에 있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경남 하동, 코끝에 찬바람이 스치는 시기면 생각나는 따스한 추억의 맛을 되새기려 권정란 씨가 동생들과 함께 고향 집을 찾았다. 구순이 넘은 할머니를 대신해 할머니가 해주시던 맛을 다시 느끼고 싶은 정란 씨와 동생들. 손두부 하나만큼은 완벽하게 전수받은 정란 씨의 어머니, 정옥자 씨가 자식들을 위해 맷돌 손잡이를 잡았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직접 수확한 콩으로 만든 손두부는 옛날 할머니가 해주시던 그 맛 그대로 고소하고 담백한, 변함없는 맛을 가지고 있다. 손두부로는 아쉬웠던 정란 씨. 동생들 손을 붙들고 이번엔 직접 해보겠다며 나섰다. 정란 씨가 선택한 메뉴는 어린 시절, 이맘때면 할머니가 끓여주셨던 팥칼국수.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배고프지 않냐며, 식탁 앞으로 이끌어 팥칼국수 한 그릇을 먹여주시던 할머니. 기억을 더듬어 할머니의 방식대로, 할머니의 맛을 찾아간다. 요리 초보인 동생들을 지휘하며 뭉근하게 끓여낸 팥죽과 정성껏 뽑은 면으로 완성해낸 추억의 팥칼국수. 과연 정란 씨는 이맘때면 그리워지는, 그때 그 맛을 재연해낼 수 있을까.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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