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5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국민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이' 탤런트 박은수의 새로운 꿈이 공개된다.
박은수는 지난 4월 '마이웨이'를 통해 돼지농장 인부로 일하고 있는 근황을 전해 대중에게 큰 충격을 줬다. 과거 사기 사건에 연루돼 모든 것을 잃고, 중증 장애 손주를 두고 있는 생활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많은 응원과 격려를 받았고, 괜히 혼자 바보같이 숨어있었구나 싶었다"면서 "이제는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겠다"며 새로운 꿈을 품고 '마이웨이'를 다시 찾아왔다.
8개월 만에 다시 만난 박은수는 "요즘 '품바'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며 눈을 반짝였다. 그는 "과거 힘든 시절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품바 배우들의 공연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각설이를 대중문화화 시키고, 나아가 글로벌화해서 세계적으로 알리겠다"며 다부진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일용엄니' 김수미와 20여 년 만에 만나는 반가운 모습도 그려진다. 지난 방송을 통해 박은수의 안타까운 근황을 본 김수미의 아들이 두 사람의 재회를 위해 깜짝 만남을 준비한 것. 김수미의 홈쇼핑 촬영장을 찾은 박은수는 얼떨결에 그녀의 방송에 특별 출연하게 되고, 김수미에게 방송 시간 내에 10억 매출을 달성하라는 특별 미션도 받았다. 미션의 결과는 물론, 영원한 '일용엄니' 김수미가 전하는 박은수를 위한 따뜻한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