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성재, 이수근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골 때리는 그녀들' 제작진이 편집 조작 논란을 재차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5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 액셔니스타'와 'FC 원더우먼'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본 방송에 앞서 제작진은 지난해 12월 22일 방송 이후 불거진 '골 득점 순서 편집 조작' 논란에 대해 자막으로 사과했다. 이어 배성재와 이수근이 등장해 "이번 일을 발판 삼아 조금 더 발전하려고 한다"라며 전후반 진영 교체, 중앙 점수판 설치, 경기 감독관 입회, 주요 기록 홈페이지 공개를 약속했다.
앞서 '골 때리는 그녀들'은 2021년 12월 22일 방송된 FC 구척장신과 FC 원더우먼의 경기에서 득점 순서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이날 방송상으로는 FC 구척장신이 먼저 세 점을 얻고, 이후 FC 원더우먼이 2점 추격한 것으로 그려졌다. 쫓고 쫓기는 경기 끝에 FC 구척장신이 6대 3으로 승리했으나 실제로는 FC 구척장신이 전반에만 5점을 넣은 것으로 밝혀졌다.
제작진은 지난해 12월 24일 "방송 과정에서 편집 순서를 일부 뒤바꿔 시청자들께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편집 조작을 인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