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ENM CI.(사진제공=CJ ENM)
CJ ENM 주가가 5.7% 급락했다.
CJ ENM은 11일 오전 11시 47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5.74%(7600원) 내린 12만 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 ENM은 지난 10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약 296억원으로 전년도 4분기보다 66.3% 줄었다고 밝혔다. 매출은 9950억원, 순이익은 189억원이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한다"라며 "특히 미디어 영업손실은 93억원으로 약 200억원의 인센티브 지급, 편성 확대, 티빙 오리지널 제작비 증가 등 일회성 비용이 크게 발생했다"라고 분석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NM은 올해 가이던스로 4조 3000억원(전년대비 +21%), 영업이익 2700억원(전년대비 -9%)'을 제시했다. 콘텐츠 경쟁력 확대를 통한 탑라인 성장에 중점을 두는 전략은 매우 긍정적이지만 이를 달성시키기 위한 제작비 증가는 수익성 둔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봤다.
증권가에서는 CJ ENM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2만원에서 18만원으로, 케이프투자증권은 21만원에서 17만 8000원, 한화투자증권은 23만원에서 15만원, 메리츠증권은 22만원에서 19만원으로 목표주가를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