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의 주가가 높아졌다. 유튜브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고, MBC '나 혼자 산다' 등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곽윤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는 지난 17일 구독자 100만을 돌파했다.
곽윤기는 김동욱, 박장혁, 황대헌, 이준서와 함께 지난 16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6분 41초 67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땄다. 가장 먼저 결승선에 들어온 캐나다(6분 41초 257)과는 불과 0.422 차이였다.
그는 시상식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 안무를 따라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시상식이 끝난 뒤 곽윤기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100만 명을 돌파해 '골드버튼'을 받게 됐다.
베이징 올림픽 전 곽윤기의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수 17만 명이었다. 구독자 100만 명이 돌파하는 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중이던 곽윤기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금메달 딸 수 없다는 걸 알았나 보다. 그래서 구독으로 혼내주신 거 아니에요. 여러분들?"이라며 "선수촌에서 라이브 방송 켜면 많아도 600명 정도 들어왔는데 지금 4만명이 넘는다. 이게 말이 되나. 꽉잡아윤기가 100만(구독자)이 됐다는 게 말이 되나"며 기뻐했다.
한편, 곽윤기는 본인의 유튜브에서 올림픽 끝나면 뭐가 제일 기대되느냐는 질문에 '나 혼자 산다'라고 대답한 것이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소셜미디어에 "곡윤기 선수 저희도 기다릴게요"라는 글을 올렸다.
같은 날 곽윤기는 '나 혼자 산다' 러브콜 소식을 접한 후 놀랍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내가 혼자 안 사는데? 어떡하지"라며 "그건 우리가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보고, '나 혼자 산다'에 꼭 나오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