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544회는 장사익 특집쇼 ‘봄날’로 꾸며진다. 장사익이 이끄는 단독쇼로 진행되며, 국악,재즈 분야의 최고의 세션들로 구성된 장사익 밴드와 특별 게스트로 최백호와 소향이 출연해 스페셜 공연을 펼친다.
특히 ‘불후의 명곡’ 장사익 특집쇼 ‘봄날’은 지난 2019년 송년특집으로 방송된 이미자 편 이후 3년만에 ‘불후의 명곡’에서 기획한 역대 두 번째 단독쇼다. ‘전설적인 가인’ 장사익이 2022년 새해 희망찬 봄을 맞이해 안방극장에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 전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사익은 가장 한국적인 소리를 내는 가인으로, 마음 속에 담아 둔 이야기를 토해내는 듯한 독특한 창법으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이번 이번 ‘불후의 명곡’ 장사익 특집쇼 ‘봄날’에서도 장사익의 이야기를 토해내는 듯한 창법과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장사익의 대표곡인 ‘찔레꽃’부터 ‘꽃구경’, ‘동백아가씨’, ‘봄비’, ‘그리운 강남-아리랑’ 등 인생의 희로애락이 녹아있는 풍성한 세트리스트가 준비돼 있다. 뿐만 아니라 특별 게스트 최백호, 소향과 두 개의 듀엣무대를 선보여 전신을 휘감는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레전드 가인 장사익과 낭만 가객 최백호가 방송에서 최초로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불후의 명곡’을 통해 두 전설의 듀엣 무대가 방송 최초로 성사, 역대급 무대 탄생할 것을 기대케 한다. 두 사람은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로 진한 여운을 선사한다.
레전드 다운 공연으로 무대를 찢은 장사익과 최백호는 대담에서도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발산한다. 마치 연예계 대표 절친 이정재, 정우성처럼 서로 존댓말을 사용하면서도 절친임을 인증한 것. 최백호가 “장사익 선생과는 한 살 차이가 나는데 형보다는 아버지 같다”며 존경하고 있다고 밝히자 장사익은 “제게 최백호 선생은 벗이자 음악의 동반자”라며 깊은 우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낭만가객 최백호는 반전 매력으로 토크 어시스트를 책임졌다. MC 신동엽이 “두 분을 보니 이정재-정우성가 떠오른다”고 반응하자 최백호는 “누가 이정재인가요?”라며 가요계 이정재를 선점(?)하고 싶은 마음을 살포시 드러내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장사익에게 장미꽃과 식사 대접을 받은 소향을 부러움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며 장난기 가득한 요구를 해 웃음을 터지게 했다는 후문이다.
‘불후의 명곡’ 제작진은 “2019년 송년특집 이미자 편 이후 ‘불후의 명곡’에서 역대 두 번째 단독쇼를 기획했다”며 “2022년 새로운 봄을 맞아 팬데믹에서 벗어나 희망과 치유의 음악을 전하고자 장사익 단독쇼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