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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3' 이민영 양수색전증 사망→이가령, 성훈 하차 새 등장인물 강신효와 장례식 재회

▲‘결혼작사 이혼작곡3’ 이가령, 강신효(사진 제공 = ㈜지담 미디어)
▲‘결혼작사 이혼작곡3’ 이가령, 강신효(사진 제공 = ㈜지담 미디어)
‘결혼작사 이혼작곡3’ 이가령과 강신효가 양수색전증으로 사망한 이민영의 장례식 재회를 선보인다.

지난주 첫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결사곡3’)는 1회부터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휘몰아치는 서사를 선보였다.

기존 시즌에서 불륜이지만 절절한 사랑으로 질타와 응원을 동시에 받았던 판송 커플의 핵심축, 송원(이민영)이 가장 행복한 바다의 출산 순간 죽음을 맞이하는 파격 전개가 담겨 화제를 모았다.

5일 방송되는 '결사곡3' 3회 에서는 이가령과 강신효의 ‘착잡한 전 부부의 만남’이 공개될 예정이다.

극 중 전남편인 판사현(강신효)이 상을 당했다는 소식에 전부인인 부혜령(이가령)이 장례식장으로 찾아온 상황. 송원의 믿을 수 없는 죽음에 눈물바다를 이뤘던 판사현은 망연자실한 얼굴을 내비치고, 이를 쳐다보는 부혜령은 안쓰러운 표정을 짓는다.

지난 2회에서 이시은(전수경) 전남편 박해륜(전노민)의 구안와사 소식에 “솔직히 어떤 마음 드세요. 쌤통이다요?”라는 말로 뼈를 때리는 직구를 날렸던 부혜령이 자신의 전남편 판사현의 불행에 어떠한 속마음을 드리울지, 독하게 이혼했던 두 사람이 어떤 관계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각하고 애통한 분위기로 촬영이 진행되어야 하는 탓에 톡톡 튀는 이가령도 장난기를 내려놓고 오직 대본에 집중하며 감정몰입에 힘썼다. 더불어 이민영과 출산 장면부터 사망 후 장면까지 함께했던 강신효는 촬영 슛이 들어가기 전부터 그렁한 얼굴로 눈물 댐이 무너질 위기를 보이는 등 고도의 집중력을 빛냈다. 그렇게 진지함을 꾹꾹 눌러 담은 이가령과 판사현의 내면을 오롯이 표현한 강신효의 열연은 스태프 모두를 숨죽이게 하는 최상의 몰입력을 선사했다.

제작진은 “이가령과 강신효는 대본에 담긴 의미와 감정을 파악하기 위해 무한복습을 서슴지 않는 성실파 배우들”이라며 “판사현의 아픔으로 대표되는 피비(Phoebe, 임성한)표 인과응보가 과연 어떤 극적 변화를 일으킬지 3회를 꼭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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