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귀(사진제공=재담미디어)
지난 1일부터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관훈갤러리와 길음동 사가에서는 '귀귀 개인전'이 진행되고 있다.
귀귀는 <드라곤볼>, <정열맨>, <열혈초등학교>, <전학생은 외계인> 등의 웹툰들을 통해 독보적인 작품 영역을 만들어 왔다. 특히 기존 웹툰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구성과 연출로 광범위한 마니아층을 두고 있다.

▲귀귀(사진제공=재담미디어)
가령, 작가는 '귀귀 갤러리'라는 옴니버스식 웹툰 연재 말미에 지속적으로 유화 작품을 선보여온 바 있다. 즉, 웹툰 작업 속에서 꾸준히 회화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 왔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이와 같은 작가적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된 것이다. 덕분에 전시회에서는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만날 수 있다. QR코드를 통해 회화와 연동된 웹툰 에피소드로 링크하는 구성은 관객이 회화-웹툰-회화의 관람 순서를 경험하게 만들며, 출품작 전체는 세계 최대의 NFT 거래소인 오픈씨를 통해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다. 또한, 관훈갤러리 특관에서 ‘귀귀’ 작품의 굿즈들로 구성된 아트숍도 함께 열리고 있다.

▲귀귀(사진제공=재담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