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롯데푸드 로고

롯데그룹 식품 계열사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병 소식에 양사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제과(280360)의 주가는 24일 오전 9시 5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33%(8,500원) 상승한 12만 4,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롯데푸드(002270)는 5.81%(1만 9,000원) 오른 34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사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롯데제과가 롯데푸드를 흡수하는 형태의 합병을 결의했다. 양사는 오는 5월 27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7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양사가 합병하게 되면 통합 법인의 빙과시장 점유율은 해태 아이스크림을 인수한 빙그레를 넘어 1위에 오른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양사 합병으로 종합식품기업이 탄생한 만큼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빙과 사업의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라며 "분유부터 실버푸드까지 생애 주기에 걸친 식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브랜드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