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쌍방울그룹)
쌍방울(102280) 그룹이 쌍용자동차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나란히 급등했다.
쌍방울은 1일 오전 10시 기준, 전날보다 가격제한폭인 29.49%(230원) 까지 오른 1,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쌍방울 계열사 인 광림(014220)도 상한가 30%(810원)를 기록했으며, 나노스(151910), 아이오케이(078860)의 주가도 각각 22.61%, 20.24% 급등했다.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가 무산되자 쌍방울그룹은 태스크포스(TF) 팀을 꾸려 인수 작업에 나섰다.
쌍방울 계열사이자 특장차 제조회사 광림을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 회사 아이오케이, 광학부품 제조사 나노스 등이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광림은 완성차를 분해·재조립해 만드는 특장차의 특성상 완성차 업체를 확보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쌍용차 인수 보도와 관련한 사실 여부에 대해 광림에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