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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in 더시티 라스베이거스] 이진형 하이브 CCO "방탄소년단 군대 문제, 국회가 조속히 결론 내야"

▲방탄소년단(BTS)(비즈엔터DB)
▲방탄소년단(BTS)(비즈엔터DB)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가 국회에 계류 중인 병역법 개정안과 관련해 국회의 빠른 판단을 요청했다.

하이브는 9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컨퍼런스 센터에서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더 시티-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THE CITY - LAS VEGAS)' 더 시티 프로젝트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진형 하이브 CCO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군 입대 문제와 관련해 "국회가 조속히 병역법 개정과 관련한 결론을 내려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 CCO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병역과 관련한 부분을 회사에 일임하고 있다"라며 "멤버들은 반복적으로 국가의 부름에 응하겠다고 했으나 2020년부터 병역 제도가 멤버들의 생각과 다르게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회에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상현·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대표 발의한 3건의 병역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이 개정안의 주된 내용은 대체복무를 하는 예술·체육요원 범위에 BTS를 비롯한 큰 업적을 세운 대중문화예술인(연예인)을 포함시키는 것이다.

▲이진형 하이브 CCO(커뮤니케이션 총괄)(사진제공=하이브)
▲이진형 하이브 CCO(커뮤니케이션 총괄)(사진제공=하이브)

이 CCO는 "국회에서 병역법 개정안이 계류돼 있는 상황이라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현 시점에서 군 입대를 결정하는 것은 섣부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면서 "병역제도가 언제 변화할 것인지 그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향후 계획들을 수립해야 하는 입장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이브는 우리 사회와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모두 유익할 수 있게 해당 문제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이제는 사회적으로도, 국회에서도 병역법 개정과 관련된 논의 분위기가 성숙해졌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국회에서는 병역법 개정과 관련해 결론이 났으면 좋겠다. 이번 회기를 놓치게 될 경우 병역법 개정 문제는 기약 없는 논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 CCO는 "방탄소년단은 냉정하게 이제 막 미국 메인 스트림에 발을 디뎠다. 이번 그래미 시상식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방탄소년단의 미국 내 영향력은 커지고 있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다"라며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이란 아티스트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확인하고 싶고, 그 끝을 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라스베이거스(미국)=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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