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상경(사진제공=SBS)
나이 51세 배우 김상경이 '미운 우리 새끼' 스페셜 MC로 출연, 김준호·'형' 김준모·'동생' 김미진 삼남매의 만남을 지켜본다.
17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영화 '공기살인'으로 돌아온 배우 김상경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김상경은 작품에서의 근엄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아내 바보' 모습으로 '미우새' 어머니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아내를 만난 지 이틀 만에 프러포즈했다는 그는 '프러포즈 빨리 한 걸 후회한 적 없냐'는 질문에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한 번도 없다. 저는 결혼한 후 아내가 더 좋아졌다"라는 희대의 사랑 어록을 남겼다.
한편, 김상경은 대학에 입학한 조카를 축하하기 위해 다 같이 모인 김준호 삼남매의 이야기를 보며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김준호는 성인이 된 조카에게 술기술 전수해주고, 있는 돈은 모두 코인에 투자하라는 등 쓸데 있는 인생 조언들을 늘어놔 모두를 답답하게 한다.
식사 도중 조카는 '배우'가 되고싶다는 폭탄 발언을 하고, 준호만 유일하게 쌍수들고 환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