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생활건강이 미국 뷰티 업체 더크렘샵을 인수했다.(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의 주가가 미국 화장품 제조·유통사인 '더크렘샵'(The Creme Shop. 이하 크렘샵)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LG생활건강은 21일 오전 10시 기준, 전 거래일보다 3.04%(2만 8000원) 오른 94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주가는 이날 장중 3.47% 상승한 95만 3000원까지 올랐다.
지난 20일 LG생활건강은 북미 화장품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크렘샵 지분 65.0%를 1억 2000만 달러(약 148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크렘샵은 미국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를 겨냥한 기초·색조화장품과 뷰티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회사로 현지에서는 'K뷰티'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인수를 통해 북미 지역의 사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5년이 지난 뒤 크렘샵의 잔여 지분 35%를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