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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FEARLESS' 르세라핌, 하이브 첫 걸그룹다운 당당한 데뷔

▲그룹 르세라핌 카즈하(왼쪽부터), 김채원, 김가람, 사쿠라, 홍은채, 허윤진(비즈엔터DB)
▲그룹 르세라핌 카즈하(왼쪽부터), 김채원, 김가람, 사쿠라, 홍은채, 허윤진(비즈엔터DB)

'하이브 첫 걸그룹!'

이름에서부터 당당함이 느껴지는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가요계에 입성한다.

그룹 르세라핌(김채원·사쿠라·허윤진·카즈하·김가람·홍은채)은 2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데뷔 앨범 'FEARLESS(피어리스)'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르세라핌 멤버들은 데뷔 앨범 발매를 앞둔 설렘을 드러내며 "세상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감 있게 우리의 생각을 음악에 녹여내는 팀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르세라핌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와 그룹 '여자친구'를 성공시킨 쏘스뮤직이 협력해 론칭하는 첫 번째 걸그룹이다. 멤버는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김채원과 사쿠라를 비롯해 허윤진, 카즈하, 김가람, 홍은채 등 6인으로 구성됐다.

허윤진은 "배경이 다른 여섯 멤버가 한 팀으로 데뷔할 수 있게 돼 운명처럼 느껴진다"라며 "열심히 노력했던 것들이 결실을 맺게 돼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르세라핌은 'IM FEARLESS'의 애너그램(문자의 배열을 바꿔 새로운 단어나 문장을 만드는 놀이)의 한 형태로, 세상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자기 확신과 강한 의지를 팀명에 담았다.

르세라핌이라는 팀명은 방시혁 하이브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지었다. 여기에 방탄소년단의 비주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성현이 르세라핌의 BI(Brand Identity)를 포함해 모든 비주얼 콘텐츠의 제작을 총괄했다. 타이틀곡 'FEARLESS'에는 방탄소년단의 'Life goes on(라이프 고즈 온)'을 작업한 싱어송라이터 블러쉬(BLVSH)와 미국 유명 팝 아티스트 데스티니 로저스(Destiny Rogers)가 참여했다.

▲그룹 르세라핌이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FEARLESS'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비즈엔터DB)
▲그룹 르세라핌이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FEARLESS'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비즈엔터DB)

하이브의 '월드 클래스' 제작진이 참여한 만큼 이날 쇼케이스는 시작부터 다른 쇼케이스들과 달랐다. 무대는 마치 브랜드 패션쇼의 런웨이와 같았고, 멤버들은 캐스팅 콜을 받고 런웨이를 오르는 모델처럼 등장했다. 멤버들의 당당한 걸음에는 팀명에 담긴 뜻 'IM FEARLESS'를 엿볼 수 있었다.

르세라핌의 첫 번째 미니앨범의 선주문량은 지난달 29일 기준 38만 장을 돌파했다. 하이브의 첫 걸그룹을 향한 대중들의 기대감 역시 뜨겁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사쿠라는 "데뷔를 준비하며 쏟아진 관심이 부담되면서도 그런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라며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기 보다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하자, 있는 그대로의 우리를 보여주자고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설명했다. 홍은채 또한 "부담감을 느낄 때마다 'FEARLESS'를 외치면서 더욱 열심히 연습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일본인 멤버 사쿠라는 AKB48, 아이즈원에 이어 세 번째 데뷔를 앞뒀기에 부담감이 상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이즈원 활동을 끝낸 뒤에도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K팝 가수로 활동하고 싶었다"면서 마침맞게 같은 뜻을 가진 쏘스뮤직을 만나 미래를 함께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르세라핌의 리더 김채원은 "아이즈원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오히려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자유롭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라며 "그런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할 생각이다"라며 "클래스가 다른 팀이라는 칭찬에 어울리는 팀이 되고 싶다. 시작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022년 활동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르세라핌의 첫 미니앨범 'FEARLESS'는 이날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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