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덤2'의 우승, 최종 순위 1위는 우주소녀였다. 이달의소녀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2일 방송된 Mnet '퀸덤2'에서는 파이널 생방송 경연이 펼쳐졌다. 여섯 팀의 경연이 끝난 뒤에 최종 우승 후보로 호명된 팀은 우주소녀와 이달의소녀였다.
엑시는 "심장이 터질 것 같다"라며 "이 자리까지 오니 트로피를 만져보고 싶다"라고 우승을 향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달의소녀 역시 "1등 한번 해보고 싶다. 트로피 탐난다"라고 말했다.
그랜드마스터 태연이 외친 '퀸덤2' 최종 우승 팀의 이름은 우주소녀였다. 우주소녀 멤버들은 눈물을 흘렸다. 보나는 "정말 생각하지도 못했다"라고 말했고, 여름은 "믿고 기다려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효린은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가장 먼저 무대에 올랐다. 그는 "1등을 되찾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효린은 3년 전부터 작업한 노래 'Waka Boom(My way)'을 신곡 미션에 선곡했따.
효린은 서지음 작사가의 도움을 받아 현재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가사에 담았다. 또 랩은 이영지에게 부탁했다. 이영지는 가사 몇 개에 효린을 오마주하는 내용을 담았다.
우주소녀는 리더 엑시가 작사, 작곡한 노래 'AURA(아우라)'로 결승에 임했다. 엑시는 "힘든 시간을 잘 버텨왔고 그런 순간들이 항상 있고 지금도 존재하지만, 그 어두웠던 부분이 일부다"라며 작곡의 배경을 설명했다.
세 번째는 케플러의 순서였다. 케플러는 막내다운 패기와 열정으로 화려하게 무대를 꾸몄다. 효린은 "케플러가 너무 좋다. 저 열정과 데뷔한지 얼마 안 됐을 때 장착하기 힘든 당당함, 그게 케플러의 장점인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네 번째 무대는 비비지의 무대였다. 세 사람은 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연습생 시절 즐겨찾던 아귀찜 식당을 찾았다. 세 사람은 물 새는 지하 연습실에서 가수로서 이루고 싶었던 꿈들을 다 이룬 것에 감격했다.
은하는 "셋이 가수하는 게 너무 행복한 일인 것 같다. 우리가 너무 기특하다"라며 울먹였다. 세 사람은 '환상(Red sun!)'으로 모두의 기억에 남을 만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달의소녀는 12인의 매력을 무대를 준비했다. 이달의소녀는 각자 프리스타일 안무를 준비하며 차별화된 걸그룹임을 보여주려 했다.
'퀸덤'에서도 역주행에 성공한 브레이브걸스는 "이제 정주행할 차례"라며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콘셉트의 무대를 준비했다. 네 사람은 관객들에게 바다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물씬 나는 'Whistle(휘슬)' 무대를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