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김연경(사진제공=흥국생명 배구단)
흥국생명은 21일 "김연경과 프로배구 여자부 최고 금액인 총액 7억원(연봉 4억5천만원·옵션 2억5천만원)에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김연경은 2020-2021시즌 V리그 흥국생명에서 뛴 후 중국 상하이로 옮겨 활동했다.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김연경은 흥국생명 구단의 적극적인 권유로 V리그에 돌아왔다.
김연경은 "새로 이전한 홈구장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핑크색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을 만나게 돼 기쁘다"라며 "코로나19으로 팬들과의 만남이 어려워 아쉬웠는데, 좋은 모습을 직접 보여드릴 기회가 생겨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 전지훈련을 하면서 많이 고민했다. 심사숙고 끝에 국내 팬들을 만나고자 흥국생명에서 뛰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흥국생명은 "다시 돌아온 김연경 선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김연경의 복귀는 우리 구단 뿐 아니라 한국 프로배구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