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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나이 11차 지연수와 민수 생일파티…집 떠나 합가 종지부 “미안하다”(우이혼2)

▲'우리 이혼했어요' 지연수 일라이(사진제공=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지연수 일라이(사진제공=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일라이가 지연수의 집을 떠나 합가 생활에 종지부를 찍는다.

1일 방송되는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 12회에서는 일라이와 지연수, 그리고 민수가 안타까운 이별을 맞는다.

일라이는 미국행을 일주일 앞두고 민수에게 적응할 시간을 주기 위해 숙소행을 선택했고, 일라이와 지연수는 각자 다가올 이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어 일라이는 아들 민수의 생일을 맞아, 손수 준비한 선물을 들고 2년 만에 민수의 생일파티를 함께했다.

▲'우리 이혼했어요' 지연수 일라이(사진제공=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지연수 일라이(사진제공=TV조선)
민수는 생일 케이크의 촛불을 불며 “아빠가 우리 곁에서 떠나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간절한 소원을 빌었지만, 일라이는 민수에게 “아빠가 오늘 짐을 싸서 나가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이별 소식을 전했다.

세 사람은 생일파티를 마친 후 집으로 돌아왔고 일라이는 민수와 인사를 나눈 뒤 짐을 정리해 숙소로 떠났다. 민수와 둘만 남게 되자 지연수는 민수를 가만히 바라보더니 끝내 눈물을 터트렸고, 자신을 안아주는 민수를 끌어안은 채 “미안하다”며 한참을 오열해 보는 이의 가슴마저 미어지게 만들었다.

▲'우리 이혼했어요' 지연수 일라이(사진제공=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지연수 일라이(사진제공=TV조선)
그리고 일주일 뒤 일라이의 미국 출국 당일, 지연수와 민수는 일라이를 배웅하기 위해 함께 공항으로 떠났다. 떠나기 전 일라이와 지연수는 마지막으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고,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방송 덕분에 우리 사이가 자갈밭에서 모래밭 정도는 된 것 같다”는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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