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방송되는 KBS2 ‘요즘것들이 수상해’(이하 ‘요상해’)의 27일 10회에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살아가는 요상이들이 등장한다.
먼저 우리나라 최초의 ‘점자 컵라면’을 만들었다는 환한 인상의 요상이 19호가 소개됐다. 김한솔은 18세에 '레베르 시신경병증'이라는 희소병에 걸려 시력을 잃은 시각장애인으로 스스로 느낀 일상의 불편함을 개선해 사회를 변화시켜가고 있었다. 이에 이경규는 “꼬꼬면에도 점자를 넣어야겠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크리에이터로서 세계 최초 '점자 실버버튼'을 받아낸 초긍정 요상이의 모습에 푹 빠져든 3MC들은 역대급 리액션을 보였다. 특히 청산유수 같은 대답과 재치까지 겸비한 요상이에게 이경규는 “구독자 100만 명도 금방 되겠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각 장애를 가진 요상이의 수능 경험담도 이어졌는데, 수학 문제를 다 암산으로 풀었다는 말에 홍진경은 “아이큐가 280이냐, 정말 대단하다”라며 연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초긍정 요상이 김한솔과 함께 한 이번 회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해설 방송으로 녹화와 방송이 진행된다.

게다가 요상이의 한복은 일반 원단이 아닌 페트병에서 추출한 실로 만든 원단을 사용한 리사이클링 한복이었다. 요상이는 앞으로도 플라스틱 폐의류 등 100% 리사이클 원단으로 한복을 제작해 환경까지 생각한 디자인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경규가 “내 한복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한 순간, 공교롭게도 자가격리로 영상통화 녹화 중이던 요상이의 연결이 뚝 끊기고 말아 녹화장에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홍진경은 요상이의 한복 패턴에 매료되어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민간 외교관이다”라며 연신 감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