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혼' 정소민이 '진부연'이라고 인정받는 모습을 지켜봤다. 또 수십 년만에 주상욱이 다시 나타나 극의 흐름을 바꿀 만한 이야기를 전했다.
7일 방송된 tvN '환혼' 16회에서는 스스로를 진부연이라고 속여 진 씨 집안에 들어서는 소이(서혜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이는 진초연의 혈충을 받아놓은 덕분에 진요원의 문을 움직일 수 있었고, 진호경(박은혜)은 소이를 큰딸 부연으로 확신했다. 그 곁에는 두통으로 괴로워하는 무덕이(정소민)가 있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장욱(이재욱)이 낙수의 칼을 받았다. 무덕이는 장욱을 통해 이 선생(임철수)이 자신이 환혼인이라는 것을 간파했다는 것을 알았다.
낙수의 검을 건네받은 무덕은 '다시 이 검을 뽑으면 전처럼 휘두를 수 있을까'라고 혼란스러워했고, 장욱은 이 선생의 경고를 떠올렸다. 그는 "앞으로 누군가 칼을 뽑아든다면 반드시 죽여라"라고 했던 것을 기억하며, 무덕이가 낙수로서 칼을 뽑아든다면 살려두지 않겠다고 말한 것이라 이해했다.
장욱은 무덕이에게 "기력이 돌아와 칼을 뽑아 만일 누군가를 겨누려고 한다면 날 겨눠. 찌르면 살수를 다시 세상 밖에 내놓은 책임을 지고 난 죽는다. 거두면 그땐 다음 약속을 해주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네가 폭주하지 않도록 얼음 돌을 찾아줄게. 그것도 약속했으니까"라며 무덕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개마골을 빠져나오던 장욱(이재욱)은 자신을 쫓아오는 인기척을 느끼고 칼을 겨눴다. 장욱을 쫓던 이는 수십 년간 자취를 감췄던 그의 아버지 장강(주상욱)이었다.
이어진 17회 예고에서는 송림과 진요원의 갈등이 최악으로 치닫고, 장욱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낙수의 칼을 뽑아든 무덕이가 공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