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낙지 한상(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딘딘이 '1박 2일' 무안 낙지공원에서 펼쳐진 형님 잡기에서 승리, 낙지 연포탕, 낙지전 등 낙지 한 상의 고독한 미식가가 됐다.

25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는 '식도락 체험 여행'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콘셉트는 '고독한 미식가'로, 오직 1명만 맛있는 식사를 편하게 즐길 수 있었고 나머지 4명은 극한 체험을 하게 됐다.

가장 먼저 무안 낙지 한 상을 걸고 형님 잡기 게임이 펼쳐졌다. 나머지 4명은 '예능 3대 악재' 중 하나인 갯벌 체험을 하게 됐다.

두려운 마음을 안고 목적지로 향하던 문세윤은 난데없는 스태프 구출 작전을 벌였다. 그는 맥없이 갯벌에 파묻힌 스태프들을 구하기 위해 무릎까지 꿇고 전우애를 폭발시켰다. 훈훈함도 잠시, 시작부터 진이 빠져버린 문세윤은 순탄치 않은 야생 체험을 예상했다.

예상대로 멤버들은 몸을 가눌 수 없는 갯벌은 물론,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낙지 때문에 멘붕에 빠진다. 끝나지 않는 고된 노동에 넋이 나간 문세윤은 "하늘이 원래 이렇게 노란색이었나"라며 이상 증세를 호소했다. 연정훈 또한 고된 육체노동에 지쳐가지만 "내일 다시 해"라고 낙지를 향한 도전장을 내밀며 '열정훈'다운 승부욕을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