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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쌀밥 한정식ㆍ도자기 갤러리ㆍ카페→전국 체인점까지 '서민갑부'의 성공 비결은?

▲'서민갑부' 이천 한정식 집(사진제공=채널A)
▲'서민갑부' 이천 한정식 집(사진제공=채널A)
이천에서 쌀밥 한정식 집을 운영, 도자기 교수에서 '서민갑부'로 거듭난 성공 이야기를 만나본다.

8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한정식의 재해석으로 연 매출 200억 원을 달성한 갑부 김성국 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경기도 이천의 도예촌을 중심으로 조성된 쌀밥거리에 위치한 성국 씨의 한정식집은 3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다른 한정식집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도 연 매출 200억을 올릴 정도이다. 도자기 교수에서 한정식 업계의 신흥강자가 된 성국의 성공 스토리가 공개된다.

▲'서민갑부' 이천 한정식 집(사진제공=채널A)
▲'서민갑부' 이천 한정식 집(사진제공=채널A)
성국 씨의 한정식집에서는 이천 쌀로 지은 윤기 좌르르 돌솥밥과 밀전병, 한방보쌈, 생선튀김 등 10가지 고급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신선한 제철 식재료로 만든 20여 가지 반찬은 갑부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도자기 공방에서 만든 그릇에 담아 제공해 눈길을 뜬다. 요

리를 담는 그릇 가짓수만 40~50개에 이르지만,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직접 빚은 도자기 그릇 덕분에 한식의 고풍스러운 맛과 멋을 한층 더한다. 무엇보다 이렇게 잘 차려진 한정식을 합리적 가격에 맛볼 수 있다고 하니 전국에 입소문은 물론, 주말이면 긴 줄을 서기 일쑤이다.

▲'서민갑부' 이천 한정식 집(사진제공=채널A)
▲'서민갑부' 이천 한정식 집(사진제공=채널A)
또, 성국 씨의 한정식집에는 눈에 띄는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가게 외관이다. 노출 콘크리트 건물은 일본 유학 시절 수업을 들었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로부터 영감을 받아 설계된 공간이다.

외관뿐 아니라 내부 구조도 이색적인데, 식사 공간 옆에 널찍한 도자기 전시장이 연결돼 있어 다양한 도자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도자기 숍에서 작품 구매는 물론, 매장과 이어진 카페에서 후식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렇듯 성국 씨의 한정식집은 도자기 전시를 통한 문화생활과 한정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천재 화가 이중섭 씨가 졸업한 일본 명문 사립 미술대학 출신이라는 성국 씨는 사실 도자기 경력 40년의 아버지를 따라 도예가의 길을 꿈꿨다. 그런데, 유학을 마치고 한국 대학에서 교편을 잡게 되며 교수의 길을 가고자 했으나 아버지로부터 뜻밖의 전화를 받은 후 미래를 다시 그리게 되었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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